걸프전쟁 · 한반도 안보_빙냉 번역_krvip

걸프전쟁 · 한반도 안보_알파 앤 베타 콘도미니엄 고이아니아_krvip

박성범 앵커 :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안보 보좌관을 지낸 리처드 알렌씨가 지금 KBS 9시 뉴스에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알렌씨.

오늘 밤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미 대통령 국가 안보보좌관으로서 선생님께서는 걸프전쟁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리처드 알렌 (레이건 전 대통령 안보 보좌관) :

미국, 이라크 전쟁 매우 어렵습니다.

이는 아주 복잡한 전쟁입니다.

그리고 아주 복잡한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미군은 그 힘과 동맹국들의 힘을 집중함으로써 개전 초기부터 전쟁에 있어서의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아주 현재 전시에 있어서 중요한 점입니다.

미국의 목적이 모두 성취된 것은 아닙니다.

미국이 확실하게 이라크의 전체적인 군사력을 파괴하고 사담 후세인을 몰아내는 시간이 걸립니다.

개전 초기의 지나친 도취감은 위험한 것입니다.

이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날 것이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이러한 낙관주의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목적에서 이 전쟁은 궁극적으로 아주 복잡한 과정이고 다국적군의 모든 협조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전쟁을 이길 능력이 있으며 전쟁에서 승리할 것입니다.


박성범 앵커 :

아까 말씀하셨듯이 개전 초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걸프전쟁이 단기전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일부에서 장기전이 될 거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리처드 알렌 (레이건 전 대통령 안보 보좌관) :

개전초기부터 미국군이 중동지역에 배치되기 시작했을 때 저는 어떠한 군사작전도 더 길고 더 복잡한 양상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미국의 현대 최신무기들은 쿠웨이트의 승리에 대한 어떤 심리적인 안도감을 제공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담 후세인이 쿠웨이트를 장악하기 위해서 지난 8월 침략하기까지 오랜기간 동안 전쟁을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 완전히 이라크를 장악해 온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의 전위와 그의 군사들의 전위를 부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궁극적인 군사적 목적입니다.

즉 저항력을 완전히 상실케 만드는 것이죠.

이 단계에 있어서 전황에 대한 소식들이 항상 좋고 낙관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스테미너와 인내력, 그리고 모든 노력이 다국적군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또 미국 내에 있어서 그리고 서방 동맹국들로부터 정치적 지원을 계속적으로 얻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성공적으로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아주 필요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 전쟁을 종결짓느냐도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박성범 앵커 :

걸프전쟁이 어떻게 한반도 안보상황에 영향을 미치겠습니까?


리처드 알렌 (레이건 전 대통령 안보 보좌관) :

저는 이 전쟁이 한반도와 그 미래안보 상황에 좋은 교훈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전쟁은 김일성에게 아주 좋은 교훈이 될 것입니다.

김일성은 이제 미국이 그 동맹국들과 함께 협조하며 그 능력과 의지를 강력한 의지를 통해서 한국과 같은 국가를 포함해서 강력하게 대항할 것입니다.

그리고 침략국의 영토로 진격해 감으로써 목적을 달성할 것입니다.

첨단무기를 통해서 이와 같은 현대전의 양상은 김일성이 정신을 바짝 차리도록 할 것입니다.

한국에 있어서는 미국이 이렇게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동맹국을 지원하기 위해서 움직였다 하는 것이 커다란 안보에 대한 저희들의 확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자유를 지키는데 원조할 것이며 우리는 한국으로부터의 강력한 지원을 기뻐하고 감사하고 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께서는 즉시 부시 대통령에게 지지 메시지를 보내셨으며 또 보다 실질적이 지원 수단으로써 재정적으로 또 오늘밤 저희가 화면에서 봤듯이 154명의 의료지원단을 파견해 주셨습니다.

미국과 다국적군은 이러한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지지를 진정 감사하는 바입니다.


박성범 앵커 :

감사합니다, 알렌씨.

지금까지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의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을 지낸 리처드 알렌씨의 말이었습니다.